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POPUP POPUP

흥미진진 공주 문화관광

소식더보기 세계유산도시공주 메뉴
세계유산도시공주

공주시 SNS 바로가기

프린트

반포면 공암리와 마티고개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17-04-20
  • 조회수1621

 



반포면 공암리를 지나는 1번국도와 38번 국도가 만나 3거리를 이루며 공주시가지로 이어지는 38번 국도의 초입에 위치한 공암리는 반포면의 중심지이다. 백제와 신라 등 고대로부터 조선시대,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 갔던 이곳. 반포면민과 공주-대전, 조치원을 오가는 사람들의 거리였던 이곳은 지금은 도로여건 개선과 늘어나는 교통량 해결을 위해 마티고개 아래로 터널이 관통하면서 닦여진 자동차 전용도로에 길을 내어주고 마티고개는 옛길이 되었으며 공암리 거리는 이따금 찾아는 나그네와 반표면민의 거리가 되었다.




 

면사무소와 우체국, 파출소, 소방서, 농협 등의 반포면 주요 기관과 상가 등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반포면 공암리의 명물은 합동 정류소. 노선이래야 인근 도시 대전의 유성과 동대전 터미널, 갑사, 동학사, 상신리를 오가는 직행버스와 시내버스가 전부이지만, 합동 정류소는 공암리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사람 지나는 어느 곳이듯 있게 마련인 공암리의 토속음식점들은 거리의 연륜 만큼 굳이 선전을 하지 않아도 입소문 따라온 손님들을 후덕한 인심으로 반긴다.


 

합동정류소 인근에 자리 잡은 식당에 점심 한 그릇 해결하러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밥 두 그릇이 놓여진 밥상이 구수한 된장찌개와 봄나물을 곁들인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놓여진다. 분명 1인분 시켰는데 밥 두 그릇이라니, ‘2인분 주문한 것으로 아시는 모양이다.’생각하고 “1인분 주문했는데요?” ,“먹고 모자라면 더 드세요돌아오는 대답이다. 한 그릇 밖에 해결 못해 그 인심에 화담을 못했지만. 인정이 살아 있음에 내심 고마워하면서 음식값을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당황하고야 말았다. 음식값을 지불하려니 주인은 “4,500원입니다.” ,“단지에 넣어주세요.” 물론 단지에 들어가는 돈이 ,500원임을 주인이 받아 세어보지 않고는 확인할 수 없는 일. 내가 이곳에서는 생면부지의 나그네임에랴!




 

직행버스와 시내버스가 정류소를 공유한다 해서, 이름이 합동()인 합동정류소에서 반포면의 동부를 흐르는 용수천(龍秀川) 둑길을 걷는다면 이 마을의 수호신 탑할머니를 만나게 될 것이고 계룡산에서 발원한 옥수가 금강을 향해 흐르는 내의 둑 너무 논밭의 넉넉한 풍경을 보게 될 것이며, 합동정류소 건너편 마을안길로 들어서면 철물점과 구멍가게, 세탁소, 동네이발소, 시골할머니들의 표준헤어스타일을 실수 없이 소화해 내는 미용실 등이 늘어선 소박한 거리를 보게 될 것이다.


 

공암리는 계룡산의 산중 분지에 자리하지만 공주시와 연기군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도로망, 반포면의 주요 기관이 밀집해 있어 기초생활시설이 잘 갖춰진 전원주택지로 알려지고 있다.




 

합동정류소에서 공주로 향하는 옛길 마티고개를 향해 약 300m 전방 우측 길가에 언 듯 보아도 범상치 않은 옛 건축물이 마을과 함께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이 충청남도에 최초로 세워진 충현서원유적(忠賢書院遺蹟)이다.


 

충현서원은 조선시대의 학자인 서기(1523~1591)가 중국의 주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서기는 서경덕, 이지함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지리산과 계령산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한 사람이다. 처음에는 박약재라는 이름으로 세우고 이존오·이목·성제원 등을 추가로 모셨는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광해군 2(1610)에 복원하고 조헌을 추가로 모셨으며 인조 3(1625)에 나라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충현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 뒤 김장생·송준길·송시열 등의 위패를 추가로 모시고 지방 유생들을 교육하는 기능도 함께 수행해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8(1871)에 폐쇄되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76년에 다시 복원하였으며 19845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60호로 지정되었다.


 

이 서원은 사당과 재실, 서원의 유래를 적은 비석들로 구성되었으며 사당은 앞면 3·옆면 2칸 크기이며 유적 입구에는 충현서원사적비’ ‘충현서원사실우암소선생추향기와 하마비가 있다.

 



 

 

 

한때 주민과 나그네의 발걸음이 분주 했던 반포면 공암리의 거리는 이제 마티고갯길과 함께 옛길이 되었지만, 공암리에서 시작하여 구절양장 굽이도는 마티고개 가는 길은 고갯길의 멋스러움과 마티고개 정상의 호쾌한 풍광과 함께하는 드라이브코스로,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공공누리 1유형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담당부서 :  
관광과
담당자 :  
이나현
연락처 :  
041-840-8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