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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100년 박해의 현장 황새바위성지

  • 작성자전체관리자
  • 작성일2015-11-29
  • 조회수3172

천주교 100년 박해의 현장, 황새바위성지





공주는 죄수들을 사형에 처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갖고 있었던 조선시대 관찰사(후에 충청감사로 바뀜)와 감영이 있었다. 충청도 각 지방 뿐 아니라 때로는 타 지역에서 잡힌 소위 사학(천주학)죄인들이 자기 지방에서 제 일차적으로 심문과 고문을 받고도 배교를 하지 않았을 때, 공주 감영으로 이송되어 또다시 지독한 고문과 회유로 배교할 것을 강요당하고, 그래도 배교를 포기하지 않으면 감사의 명에 따라 사형에 처해지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공주는 가톨릭교단의 성지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곳이 “황새바위 성지”이다.
‘황새바위 성지’라는 지명의 연원은 공주 감영에서 사형이 결정되면 죄수들은 황새바위에서 처형당하게 되는데 형장 근처 바위 위에 소나무가 밑으로 늘어진 곳에 황새가 서식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항쇄바위’라 했다는 말도 전한다. 이는 죄인들이 목에 항쇄(목에 씌우는 칼)를 차고 바위 앞에 끌려가 처형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성지에 들어서면 인생의 순례에서 지친 영혼을 두팔 벌려 어루만져주는 예수성심상을 만나게 된다.



예수성심상을 뒤로하면 십자가의 길로 이어진다. 사진은 성지순례를 하고 있는 신자들.





한국 천주교회 창립 200주년 기념 순교탑과 12개의 빛돌. 이름 없이 순교한 신앙 선조들의 묘비석으로 12사도를 의미한다.





  • 이용안내
황새바위성지는 공주 공산성에서 송산리고분군 가는 방향으로 약 230m 좌측 작은 언덕으로 전체가 성지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곳에는 십자가의 길과 명상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고난을 당하는 과정을 돌에 새겨 놓아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타로 간 길을 성지 순례하는 순례객들이 묵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상의 길은 이곳에서 순교한 순교자들이 남긴 명언과 같은 어록을 길가에 세워놓아 그 분들의 뜻을 기리며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문의전화 041-854-6321.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황새바위성지, 충남 공주시 왕릉로 118(금성동 46-1)
· 자가용이용 : 천안-논산 대전-당진 고속도로 공주IC 통과 공주IC 삼거리에서 우회전, 직진하면 1.4km 전방 생명과학고교차로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 후 직진, 250m 전방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금강철교를 건너 계속 직진. 공산성 앞 로타리에서 우회전 후 다리를 건너 좌측이 목적지다.
· 대중교통이용 : 공주종합터미널에서 101번이나 125번 시내버스를 이용. 문의전화는 시민교통 041-854-3163.



잘곳과 먹을거리(지역번호 041)
성지 인근 식당으로 공산성 앞 식당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주의 대표음식과 맛집이 모여 있어 공주를 찾는 관광객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맛집으로는 돌쌈밥으로 유명한 고마나루돌쌈밥(857-9999), 추어탕으로 유명한 원조설악추어탕(852-8803), 밤음식 전문인 농가식당(881-8338), 부추해물칼국수로 유명한 공산성부추해물칼국수(856-2913) 등이 있다.





박해역사 100년이 점철된 순교성지
황새바위 성지에서 순교한 사람들은 충청도 내포지방의 사도라 불리는 단원 이존창 루도비꼬(1801년 4월 10일 순교)와 성인 손자선 토마스(1866년 순교)를 비롯하여 기록된 숫자만도 248위가 되며, 그 외에도 무명 순교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새바위 순교자 248위 기록을 보면 이곳 공주지역이 1798년 순교자 이도기 바오로로부터 1879년에 옥사한 손 카타리나까지 100여년간의 한국 천주교 박해역사가 시초부터 끝까지 순교가 있었던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형이 집행될 때에는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공산성에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구경하였고, 참수된 머리는 나무에 매달아 천주학을 경계케 했으며 처형된 시체는 부근 언덕에 매장하거나 그대로 밭에 두어 비가 올 때는 피와 함께 순교자들의 시체가 제민천으로 쓸려가기도 하였다 한다.




성지 입구에 조성된 성모공원의 성모마리아상.





황새바위 성지는?
성지에는 십자가의 길과 명상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두 길은 언덕의 정상 광장으로 이어진다. 정상의 광장에는 한국교회 2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탑이 세워져 있으며 광장 남쪽으로 야외 미사를 볼 수 있는 경당이 마련되어 있다. 이 경당 내부는 순교자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으며 중앙의 제단 뒤는 삼각으로 꺾여진 투명 유리벽으로 처리되어 있고, 그 중앙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이 있다. 광장의 북쪽은 선돌 12기가 세워져있는데 이 선돌들은 예수의 12제자를 표현한 것이다. 이 성지에는 그 외 단체가 실내에서 미사를 볼 수 있는 대경당과 입구에 성물 판매소가 있으며 순례객들이 현장에서 야외미사를 볼 수 있도록 미사용 책자도 마련되어 있다.




성지에 조성된 십자가의 길.





성지 전체를 소나무 숲이 덮고 있다.






성지에 조성되어있는 명상길 역시 소나무 숲이다.





경당과 12개의 빛돌





경당과 12개의 빛돌. 경당 내부는 순교자들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으며 중앙의 제단 뒤는 삼각으로 꺽여진 투명 유리벽으로 처리되어 있고, 그 중앙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