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을철 추수기에 Hantan Virus, Seoul Virus 등에 의해서 전파되는 3군 감염병으로 치명률은 7% 정도로 높습니다.
전파경로 감염된 야생들쥐의 타액이나 배설물을 통해 몸밖으로 나온 바이러스가 풀이나 곡식에 묻어 있다가 바람에 날려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와서 감염됩니다.
2 ~ 3주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7 ~ 12일
관목 숲에서 살고 있는 매개 충인 진드기(Leptotrombidium)의 유충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사람의 피부에 우발적으로 부착하게 되면 조직액을 흡인하게 됩니다. 이때 R. tsutsugamushi는 인체내로 들어가서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됩니다(eschar 형성) 쯔쯔가무시의 기생숙주는집쥐(Micorotus montebelli, Apodemus specious)이며 이외에 들쥐,들생 등의 야생설치류가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입니다. 쯔쯔가무시 또는 아까무시(Trombicula akamushi)라 불리는 매개곤충은 애벌레만이 흡혈성으로 감염원이 됩니다. R.rickettsii, R. conori, R. tsutsugamushi 및 R. akariI는 알을 통해서 자손에게 전달(transovarian transmission)하기 때문에 리켓치아의 매개자이며 보유자입니다. 감염되면 10 ~ 12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고열,오한,두통,피부 발진 및 림프절 비대가 나타나며, 피부 발진은 발병 후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고, 간비종대,결막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간질성 폐렴,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가피(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 경우가 많고, 열이 나는 기간이 짧고 피부잘진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열성질환에서 벌레에 물린 자국이 피부에 있고 소속 림프절이 커져 있고 발진이 있으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게 되고 환자가 관목 숲에 다녀 온 경험 즉 야영 토목공사, 등산, 낚시 등의 기왕력이 있으면 본 병이 거의 확실합니다. 그러나 관목 숲에 가지 않고도 발병되는 사람이 있고 증세는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 까닭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확진은 리켓치아를 분리하거나 혈청검사로 이루어지지만 임상에서는 리켓치아의 분리가 어려운 까닭에 혈청검사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즉Weil Felix 반응(Proteus OX K 사용)은 실시하기는 쉽지만 약 50%만이 양성이고 때로 렙토스피라증과도 교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체 결합반응, 면역형광항체 법, ELISA, immunoperoxidase법 등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특이요법은 없으며, tetracycline, chloramphenicol을 사용하면 36 ~ 48시간이면 해열이 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유행지역의 관목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환자는 격리시킬 필요가 없으며, 개발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없다.
질병명/특징 | 유행성출혈열 | 렙토스피라증 | 쯔쯔가무시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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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병원체 | 한탄바이러스 | 렙토스피라 | 리켓치아 쯔쯔가무시 |
확인된 숙주 | 등줄쥐, 집쥐, 실험용쥐 | 들쥐, 집쥐, 족제비, 개 | 야생들쥐(등줄쥐) |
감염경로 | 들쥐등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 |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배출된 균의 상처를 통해 감염 | 관목 숲이나 들쥐에서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때 |
주요증상 | 고열, 두통, 복통,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 | 두통, 오한, 눈의 충혈, 근육통, 복통 | 두통, 열, 발진, 결막충혈 |
발병시기 | 10월∼12월 | 9월∼11월 | 9월∼11월(11월최고) |
예방접종 | 있 음 | 없 음 | 없 음 |